[단독]최민식, 박해일과 임상수 감독 '헤븐'으로 호흡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05.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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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박해일과 임상수 감독의 신작에서 호흡을 맞춘다.

2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민식은 최근 영화 '헤븐'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헤븐'은 시한부 인생인 두 남자가 마지막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한국영화계의 작가이자 문제적 감독으로 꼽히는 임상수 감독이 '나의 절친 악당들' 이후 4년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제작은 '내부자들' '곤지암' '마약왕' 등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는다. 앞서 박해일이 출연을 확정했다.


최민식과 박해일, 그리고 임상수 감독의 만남은 적잖은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임상수 감독은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오래된 정원' '하녀' '돈의 맛' 등 내놓는 영화들마다 사회에 대한 치열한 문제의식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감독. 임상수 감독은 '하녀' '돈의 맛'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헤븐' 역시 한국사회의 여러 모순을 짚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런 임상수 감독의 신작에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이 호흡을 맞추는 만큼, 해외 영화계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민식은 한석규와 영화 '천문'을 찍고 차기작으로 '헤븐'을 결정,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간다. 박해일은 송강호와 '나랏말싸미'를 찍은 뒤 '헤븐'을 찍고 김한민 감독의 새로운 이순신 장군 이야기 '한산'을 찍을 예정이다.

'헤븐'은 주요 캐스팅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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