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BMAs 2관왕 쾌거..새 역사 썼다[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5.02 11:55 / 조회 : 9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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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뷔 제이홉 지민 진 슈가 정국)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BBMAs)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9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BBMAs 무대에 섰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과 톱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올라 모두 수상에 성공,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BBMAs에서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 수상과 함께 처음으로 BBMAs 본상 수상도 거머쥐며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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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이번 BBMA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과 톱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오르며 일찌감치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BBMAs는 본 시상식에 앞서 먼저 방탄소년단의 톱 소셜 아티스트 상 수상을 공식화했다.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 무대를 통해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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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선은 방탄소년단의 톱 듀오/그룹 수상 여부에 쏠렸고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서 단 앤 샤이,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5, 패닉 앳 더 디스코와 경쟁한 끝에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수상자로 불린 방탄소년단은 환희와 기쁨 속에 무대로 올라 소감을 전하고 "땡큐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를 외쳤다. 멤버 RM은 영어로 "믿을 수 없다. BTS와 아미 파워가 대단한 것 같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꿈을 꿨고 이뤄냈다. 모두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BBMAs 무대를 밟으며 전 세계 아미들을 들썩이게 만든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12일 발표한 MAP OF THE SOUL:PERSONA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피쳐링에 참여한 팝 스타 할시와 함께 처음으로 선사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펑크 팝(Funk Pop) 장르의 곡.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에 대해 노래했다.

방탄소년단과 할시는 한 층 여유 있는 군무와 퍼포먼스로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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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이번 BBMAs 2관왕을 통해 2019년 행보의 정점을 찍는 데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PERSONA로 통산 3번째 빌보드 200 차트 1위 등극과 함께 영국 UK 오피셜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랭킹 차트 1위, 국내 앨범 선 주문량 300만 장 돌파,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200 차트 한국 가수 최고 기록 경신, 기네스 3개 부문 신기록 달성, 미국 타임지 '2019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포함 등의 성과를 냈다.

이제 방탄소년단은 BBMAs 2관왕 이후 곧바로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Rose Bowl Stadium), 11일 시카고 솔저 필드(Soldier Field), 18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Allianz Parque), 6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 6월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 7월 6일과 7월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Yanmar Stadium Nagai), 7월 13일과 7월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Shizuoka Stadium Ecopa)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편 이번 BBMAs에서는 드레이크가 최고의 영예인 톱 아티스트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주스 월드가 톱 뉴 아티스트를 차지했으며 드레이크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나란히 톱 남녀 아티스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머라이어 캐리는 최고의 아이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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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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