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스스로 투약 시인..5차례는 황하나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4.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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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A' 방송화면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자신의 마약 혐의에 대해 결국 심경 변화와 함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여기에 박유천이 스스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도 언급하며 빨리 풀려날 방법에 대해 변호사에게 물어보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30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 따르면 박유천은 마약 혐의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던 5차례 필로폰 투약 이외에도 지난 2018년 여름과 올해 초 혼자서 2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백했다.


'뉴스A'는 박유천의 자백은 매일 유치장을 찾는 가족들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고도 보도했다. '뉴스A'는 "박유천은 변호사에게 '갇힌 상태로 가족들을 만나는 것이 괴롭고 빨리 풀려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수차례 물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의 마약 혐의와 관련, 황하나와의 엇갈린 진술도 이번 사건의 핵심 포인트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은 총 7차례 마약 투약 중 5차례를 황하나와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했지만 황하나는 3차례만 박유천과 투약했고 나머지는 박유천 혼자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방법에 대해서도 박유천은 서로 상대방에게 투약을 했다고 한 반면 황하나는 각자 투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박유천과 황하나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주중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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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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