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유튜버 변신 "결혼·이혼 우여곡절..경험 나누겠다"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4.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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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 /사진=김휘선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유튜버로 돌아온다.

낸시랭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 채널 '낸시랭의 모이라 TV' 개설 소식을 알렸다.


낸시랭은 "그동안 제가 잘못 선택했던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됐다. 이 소중한 경험들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픈 마음에, 유튜브 개인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개설 이유를 밝혔다.

그의 유튜브에는 영화프로듀서 황윤정과 변호사 김지선이 함께 한다. 낸시랭은 "이혼 소송 중인 저를 중심으로, 이혼의 경험이 있는 영화 제작하는 언니와, 골드 미스인 변호사 동생이 의기투합했다"며 "이렇게 세 명의 왕언니들이 인생의 선배로서, 많은 사람들의 지상 최대의 관심사인 '사랑과 연애와 이별과 결혼과 이혼에 대해' 함께 이야기도 나눠보고, 현실적인 고민들도 같이 풀어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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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유튜브 개설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이어 낸시랭은 채널명 '모이라'에 대해 그리스 신화 속 운명의 여신 세 자매인 모이라이(Moirea)에서 착안을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다 모이라'는 의미를 담은 중의적인 이름이다.

마지막으로 낸시랭은 "2019년 5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월~금 매일 밤 10시에 업로드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 낸시랭은 왕진진이 부부 싸움 중 자택에서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며 리벤지 포르노, 감금, 살해, 협박 등을 했다고 밝혔다.

왕진진은 낸시랭의 고소 건 외에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돌연 잠적해 현재 지명수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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