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의 MCU..'이터널스'부터 '로키'까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4.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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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위부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블랙위도우', '캡틴마블', '블랙팬서'/ 사진=스틸컷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2008년 '아이언맨' 이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작별하는 가운데, '어벤져스 : 엔드게임' 이후의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는 어떻게 이어질지 관객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먼저 오는 7월에는 스파이더맨 솔로무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한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일상으로 돌아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떠난 유럽 여행에서 새로운 빌런들과 정체불명의 인물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페이즈3의 마지막 이야기가 될 것이라 일찌감치 예고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블의 두 번째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인 '블랙위도우'도 관객을 만날 준비 중이다. '블랙위도우' 솔로무비에는 나타샤 로마노바(스칼렛 요한슨 분)의 프리퀄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며 케이트 쇼트랜드가 연출을 맡았다. 스칼렛 요한슨이 나타샤 로마노바 역할을 연기한다. 최근 영화 제작에 착수했으며 2020년 개봉 예정이다.

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는 1976년 잭 커비가 발표한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마블 영화 팬들에게는 상대적으로 가장 덜 알려져 있다.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마블이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페이즈4로 넘어가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하며, 배우 마동석이 '이터널스'에 출연한다고 알려지며 더욱 관심 받고 있다.

'블랙팬서', '캡틴마블', '닥터스트레인지'의 두번째 솔로무비도 마블 페이즈4에서 볼수 있을 듯하다. 먼저 지난해 개봉해 흥행과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블랙팬서'의 두 번째 솔로 무비가 준비 중이다. 채드윅 보스만이 티찰라 역할로 영화를 이끌게 된다. 올해 개봉한 '캡틴마블'의 솔로 무비와 '닥터스트레인지'의 솔로 무비도 제작이 계획돼 있다. '어벤져스' 멤버들과의 연결고리가 된 이들의 솔로 무비가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관객을 만날지 주목된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3'가 돌아온다. '가오갤' 1편과 2편을 연출했던 제임스 건 감독이 과거 SNS에 썼던 소아성애 관련 글로 디즈니에서 해고돼 표류된 듯 했던 '가오갤3'가 제임스 건 감독의 복귀로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현재 제임스 건 감독이 DC의 '수어사이드 스쿼드2' 메가폰을 잡은 가운데, '수어사이드스쿼드2' 이후 '가오갤3' 제작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마블의 케빈 파이기는 무슬림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즈 마블', 무술을 사용하는 아시아 캐릭터 '샹치' 등을 선보일 계획을 알렸다.

또한 디즈니가 준비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레이'에서도 MCU 히어로들을 내세운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디즈니 플레이는 로키와 스칼렛 위치의 드라마를 먼저 준비 중이다. 톰 히들스턴이 로키를, 엘리자베스 올슨이 스칼렛 위치 역할을 그대로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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