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5승+정수빈 3안타' 두산, 롯데에 7-0 완승! 롯데 4연패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4.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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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를 때려낸 정수빈. /사진=뉴시스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롯데전서 7-0으로 이겼다. 롯데에 단 한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두산은 3연전 가운데 2경기를 잡으며 최소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롯데는 지난 21일 사직 KT전 이후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두산 선발 조시 린드블럼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이어 등판한 이형범이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밥상을 잘 차렸고, 박건우와 류지혁이 나란히 2타점을 올려 화력을 더했다.

◆ 선발 라인업


- 두산 :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1루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류지혁(3루수)-김인태(좌익수)-정병곤(2루수). 선발 투수는 린드블럼.

- 롯데 : 전준우(좌익수)-아수아헤(2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허일(중견수)-오윤석(1루수)-한동희(3루수)-김준태(포수)-신본기(유격수). 선발 투수는 장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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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째를 챙긴 린드블럼. /사진=뉴시스


◆2회와 3회 깔끔하게 점수를 뽑은 두산.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2회말 선두 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나간 다음 김재호의 2루 땅볼로 2루까지 갔다. 2사 2루 상황서 류지혁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1-0의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도 두산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이후 정수빈이 중전 안타,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다음 김재환이 중견수 플라이를 쳐 페르난데스를 3루로 보낸 뒤 박세혁 타석에서 나온 폭투를 틈타 3-0을 만들었다.

◆7회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은 두산.

두산은 또 도망갔다. 7회말 선두 타자 정수빈과 페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건우가 우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재환, 류지혁의 적시타와 대타 오재일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3점을 더 냈다. 7-0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와 9회 바뀐 투수 이형범까지 공략해내지 못하며 경기를 그대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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