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PD "'해피선데이' 시간대, 부담되는 건 사실"

여의도=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4.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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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PD /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창수 PD가 '해피선데이' 시간대 편성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창수 PD, 전현무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나귀 귀'의 정규 편성으로 KBS 2TV 주말 예능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방송 중단 이전 '1박 2일'이 방송되던 시간대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전파를 타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간대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정준영 사태'로 '1박 2일'이 제작 중단된 지 1달, '해피선데이'는 14년 만에 KBS 편성표에서 사라지게 됐다.

이날 이창수 PD는 '해피선데이'의 뒤를 이어 주말 오후 시간대를 맡아 부담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당나귀 귀'는 KBS가 새로워졌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참신함을 위주로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일요일로 와서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 시간대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1회부터 했었다. 그때 추사랑 씨를 담당해 '추블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블리'를 만든 것처럼 심영숙 선생님을 '심블리'로 만들겠다. 3세 출연자와도 함께 했는데 심영숙 선생님도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당나귀 귀'는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보스들이 일터와 일상 속 리얼한 생활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역지사지·자아성찰 예능프로그램이다. 28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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