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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언더독'이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제 43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초청됐다.
26일 NEW는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7년 만의 차기작이다.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고, 아름다운 한국적 색채와 풍광은 기존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를 선보였다. 생명 존중, 화합, 용기 등 깊이 있는 메시지는 전 세대 관객들에게 꾸준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세계 4대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의 하나로 ‘애니메이션의 칸’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축제. 오는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안시에서 개최된다. 3130 작품이 넘는 출품작 중 '언더독'은 경쟁 부문의 하나인 Contrechamp 부분에 올랐다. 총 8편의 작품이 선정된 가운데, 한국 작품으로는 '언더독'이 유일하게 초청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