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오늘(26일) 영장실질심사..마약 혐의 인정할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4.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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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 /사진=스타뉴스


가수 박유천(33)이 자신의 마약 혐의와 관련,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혐의를 부인한 이후 마약 양성 판정이 나온 가운데 박유천이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어떤 입장을 보일 지 주목된다.

수원지방법원은 26일 오후 2시 30분 박유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한다.


박유천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황하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황하나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지난 16일 조사관 11명을 투입해 경기도 하남시 소재 박유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3번에 걸쳐 박유천을 소환해 조사했다. 또한 올해 초 박유천이 마약 판매책의 것으로 추정되는 계좌에 돈을 송금하고 마약을 회수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는 등 혐의가 입증될만한 새로운 증거들은 등장했다.

여기에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대(이하 국과수)에 의해 박유천의 마약 반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새 국면을 맞이했다. 박유천은 자신의 마약 혐의에 대해 기자회견까지 자처하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고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국과수의 이 결과와 함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하고 연예계 은퇴 발표로 이어지게 됐다.


지금까지 혐의를 부인해왔던 박유천이 이날 어떤 말을 꺼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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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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