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아자르는 첼시의 플랜 A·B·C…그는 메시가 아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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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ESPN 해설 위원 크레이그 벌리가 리오넬 메시에 빗대 에당 아자르가 느낄 부담감을 언급했다.

아자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 13도움을 올리며 첼시의 공격을 거의 홀로 이끌고 있다. 시즌 중반 부진에 빠졌던 첼시는 아자르의 능력에 기대 시즌 3경기를 남겨둔 현재 4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경쟁을 다투는 중이다.


'ESPN‘의 크레이그 벌리가 이 같은 상황을 비판했다. “아자르는 메시가 아니다. 첼시는 발롱도르를 5번 수상한 (메시와 같은) 수준에 맞춰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자르가 경기마다 제 역할을 해줄 것이란 예상이 첼시를 단조롭게 만들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부담을 나누지 않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또한 아자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며 비난을 받고 있다.

“첼시의 문제는 플랜 A, B, C 모두 아자르에게 공을 넘기는 것”이라고 지적한 벌리는 “플랜 A가 실패해도 아자르에게 패스한다. 또 실패하더라도 똑같다. 항상 아자르에게 공을 주고 공격을 시작한다”고 첼시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꼬집었다.


이 같은 상황이 아자르에게도 달가울 리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망에 항상 주시되는 아자르와 첼시의 계약은 2020년 만료다. 2012년 여름 입단 후 오랜 시간 부담감을 짊어지고 첼시의 공격을 견인하고 있는 아자르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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