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4R] 레알, 헤타페와 0-0 무승부…UCL 확정 다음 기회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26 06:21 / 조회 :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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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헤타페 원정서 무승부에 그쳤다.


레알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서 헤타페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레알은 20승5무9패(승점 65)를 기록해 4위 헤타페(승점 55)와 격차를 10점으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를 이겼으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다음 기회로 미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전 포지션에 걸쳐 어린 선수를 기용하며 선수 확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과 함께 브라히미 디아스를 스리톱에 배치했고 페데리코 발베르데도 중원에서 카세미루, 이스코와 호흡을 맞췄다. 수비도 세르히오 레길론을 선발 출전시켜 나초 페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과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변함없이 케일러 나바스의 몫이었다.

레알은 경기 내내 69%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쥐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벤제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이스코와 베일, 디아스 등이 벤제마에게 기회를 몰아주면서 슈팅을 늘려나갔다. 벤제마는 여러 차례 기회 속에 슈팅이 위협적이지 않았다. 전반 38분 왼쪽을 돌파한 베일의 패스를 받아 유효슈팅을 만들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레알이 후반 들어 중거리 슈팅을 통해 선제골을 노렸다. 카세미루와 카르바할의 강한 시도로 헤타페 골키퍼를 위협하기도 했다.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던 레알은 후반 25분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선수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레알은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순간적으로 집중하지 못한 레알은 헤타페의 연이은 슈팅에 실점 상황을 내줬으나 나바스 골키퍼 선방 덕에 위기를 모면했다.

레알과 헤타페는 남은 시간 1골 싸움을 펼쳤고 끝내 영의 균형을 깨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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