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름 "진실은 조사 후 밝혀질 것" VS 양호석 "진실을 말하세요"

이건희 이슈팀기자 / 입력 : 2019.04.26 06:16 / 조회 : 862
  • 글자크기조절
image
차오름과 양호석./사진=차오름 인스타그램, 양호석 인스타그램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과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차오름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지금 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기사 보고 많은 분들께서 위로에 말씀과 안부 연락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죄송할 뿐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오름은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단 너무 죄송하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빨리 완쾌해서 제자리고 돌아가고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선수 양성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입장 글을 게재했다.

이는 차오름이 지난 23일 새벽 4시께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 당했다고 주장,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것에 대한 심경 글로 보인다.

이에 대해 양호석은 이날 "집중 가끔은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세요. 상대가 처음에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 됩니다.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합니다.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봅시다"라며 차오름의 주장에 반박하는 듯한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후 차오름은 양호석이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전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실은 조사 후에 무조건 밝혀질 것이고 몸싸움 까불었네 들이댔네 일절 없었고 남자답게 그냥 맞은 것뿐이고 일체 손 한 번 뻗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오름은 "제가 맞을만한 짓 해서 맞았다고 하시고 인테리어에서 뒷돈 돌렸다 하시는데 그런 일 절대 없었고 원하신다면 어떤 식으로든 다 밝혀드릴 수 있습니다. 양호석 선수께서 공식 입장 발표하신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강경히 대응할 것을 알렸다.

이처럼 차오름과 양호석의 주장은 서로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 향후 이 둘만이 알고 있는 사건의 전말이 어떤 것일지, 또 이들 중 거짓말을 하고 있는 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