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전 결장’ 손흥민, “뛰는 것보다 더 긴장될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2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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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에이스’ 손흥민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 결장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5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약스와 4강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 브라이너에게 무리한 파울을 범하며 경고 누적으로 다음 1경기를 못 뛰게 됐다.


손흥민의 결장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다. 헤리 케인이 부상으로 제외된 상황에서 맨시티와 8강전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또한 장신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와 좋은 호흡을 보인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의 공격 옵션에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긍정적인 기운을 잃지 않았다. 손흥민은 “나는 가장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말했다. 그는 “(경고 누적 결장에 대해) 너무 실망했다. 아마도 플레이 하는 것보다 스탠드에서 경기를 보는 게 더 긴장될 것”이라는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나의 팀, 선수들 그리고 새로운 경기장을 믿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승리를 향한 강한 믿음을 드러내며 “매 경기 뛰고 싶다. 물론 준결승 (2차전)에도 뛰고 싶다. 우리 팀과 나에겐 첫 경험이다. 내가 말했듯, 매우 슬프지만 홈구장에서 믿을 수 없는 경기를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4강 1차전 결장은 강행군을 펼쳐왔던 손흥민의 체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중요한 경기가 다가온다. 나는 신선한 몸 상태로 플레이 할 것을 고대하고 있다”며 아약스와의 2차전 맹활약을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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