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협회, 사우디서 슈퍼컵 개최 검토… 라리가는 반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25 18:31 / 조회 :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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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새로운 형식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가 열리게 될까.

24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내년 1월부터 6년간 사우디에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RFEF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사우디에서 개최하는 대신 사우디로부터 연간 3,000만 유로(약 389억원)를 받기로 했다. RFEF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은 “이런 금액을 받기란 쉽지 않다.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도 스페인에서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 대회는 모로코 탠지어에서 열렸고 FC 바르셀로나가 세비야에 2-1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또한 RFEF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의 대회 방식도 바꾸기로 했다. 현행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의 맞대결에서 라리가 1, 2위팀과 코파 델 레이 우승, 준우승팀이 출전하는 4강 대회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RFEF의 이런 계획은 스페인프로축구연맹(LFP)와 협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LFP는 “리그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RFEF의 계획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LFP는 대회 형식 및 개최지 변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RFEF의 계획은 승인될 분위기다. 현지에서는 29일 열릴 RFEF 총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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