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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엘 클라시코 라이벌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비교에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지단 감독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리그에서 33번 우승 했다. 바르사는 얼마나 했지?”라며 “바르사가 최근 몇 년 동안 성과를 이룬 건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레알의 역사를 보면 바르사보다 더 많이 우승 했다”라고 못을 박았다.
레알은 올 시즌 성과에서 철저히 라이벌 바르사에 밀리고 있다. 리그는 바르사 우승이 임박했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 UEFA 챔피언스리그도 우승 가시권에 있다.
2010년 이후 라리가 우승 흐름도 바르사 천하다. 지난 시즌까지 바르사는 2010년 이후 6번 우승했지만, 레알은 2번에 그쳤다.
그러나 역대 우승 횟수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바르사는 역대 라리가에서 25회 우승했지만, 레알은 그보다 8번 더 많은 33번을 차지했다. 이는 라리가 최다 우승이다.
지단 감독이 자부심을 드러낸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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