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고 K리거에게 축구까지 배우고' 강원FC 클리닉 실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25 17:24 / 조회 :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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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강원FC가 우수헌혈자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강원FC 강원혈액원과 MOU를 맺고 강원도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강원FC 김현욱, 이현식, 김지현은 24일 오후 강릉 강원FC 클럽하우스에서 강원도 우수헌혈자 20명의 자녀 대상으로 클럽하우스 투어와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20분간 클럽하우스의 주요 시설을 돌아다니며 선수들의 생활공간을 들여다봤다. 클럽하우스 투어를 마친 학생들은 일일 선생님 김현욱, 이현식, 김지현에게 축구를 배웠다.

이현식의 주도하에 스트레칭부터 시작했다. 세 선수 모두 지난 경기에서 득점을 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슈팅하는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쳐줬다. 미니게임까지 마친 후 팬사인회로 일정이 마무리됐다. 제법 추운 날씨였지만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즐거워했다.

세 선수가 참여한 축구 클리닉은 영상으로 만들어 다음달부터 강원도 내 헌혈의 집과 헌혈버스 등에 송출될 예정이다. 축구 클리닉에 참여한 김현욱은 “강원FC에 와서 참여한 첫 축구 클리닉이었는데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쳐주어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함께한 소감을 남겼다.

축구 클리닉을 방문한 강원혈액원 박기홍 원장은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강원FC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강원도에 헌혈문화가 많이 확산 될 수 있도록 강원FC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원FC는 이번 시즌 20회 이상 축구 클리닉을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축구 클리닉 참가를 원하는 유소년 클럽이나 동호회, 학교 단체 등은 강원FC 춘천 사무국(033-254-2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원FC는 지난해 67회로 구단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지역밀착 활동을 수행했다. 올해는 2018 시즌보다 1.5배 많은 100회를 목표로 삼았다. 축구 클리닉뿐 아니라 봉사활동, 방문 팬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홈타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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