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10년동안 목표만 보며 뒤 안돌아보고 살았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4.25 14:35 / 조회 :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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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박재범이 자신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다루며 가수로서 그간의 행보에 대해 직접 떠올려봤다.

박재범은 25일 오후 2시 롯데호텔서울에서 유튜브 오리지널 '제이 팍:쵸즌 원'(Jay Park: Chosen1)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재범은 "9~10년 동안 뒤를 안 돌아보고 현재 일어나는 일들과 목표만 바라보며 그 다음만 보고 달려왔는데 많은 분들은 나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지만 나는 내 모습을 직접 습득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너무 내 인생이 빨리 돌아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 뭔가 나도 스스로 내가 걸어온 과정을 돌아보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에 이러한 다큐멘터리 같은 콘텐츠가 없으면 스스로 후회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박재범은 또한 "지난 2018년부터 내가 국내 활동이 없었다. 한국에서 TV에 안나오거나 음원을 안내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모른다"라며 "이번 콘텐츠를 통해 내가 한국을 대표해서 미국 힙합 쪽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 보여드리고 싶었다. 특히 열정을 갖고 달려가면 꿈을 이뤄내는 것에 한계가 없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제이 팍:쵸즌 원'은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의 데뷔 10년 역사와 미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 아시아에서 가장 힙한 아이콘이였던 박재범이 미국 유명 힙합 레이블 락네이션(Roc Nation) 첫 번째 아시안계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고스란히 기록됐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박재범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한 AOMG 동료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와 오랜 친구 도끼, 차차 말론 등 국내외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담겼다.

'제이 팍:쵸즌 원'은 오는 5월 1일 박재범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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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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