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나혼산' 황지영 PD "동방신기·화사 솔직한 모습 고마워"(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4.25 10:30 / 조회 : 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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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PD /사진=MBC


인터뷰①에 이어

2013년 늘어가는 1인 가구의 세태 반영, 관찰 예능의 선두주자로 주목 받았던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는 6년간 독보적인 색깔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그리고 그 안에서 예상 밖의 수많은 게스트들이 자신의 라이프를 공개하고 화제를 모았다. 출연자의 일상이 신선한 재미를 주면 방송이 된 금요일 밤부터 주말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 효과를 봤다.

'나혼산'이 낳은 대표적인 스타로 마마무 화사와 조빈, 잔나비가 있다. 이들의 미스터리한 일상이 공개되자 뜻밖의 소탈하고 공감가는 모습에 대중의 인지도는 급상승했다. 올해 윤균상, 제시, 동방신기 최강창민, 황재균의 출연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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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화사가 지난해 출연으로 '곱창 대란' 등 화제를 모은 후 어느덧 무지개 회원이 됐다. 어떻게 섭외하게 됐나.

▶우리가 첫 인터뷰를 했을 당시 화사는 대중적으로 크게 주목 받는 때는 아니었다. 어느 날 유튜브로 화사의 대학축제 직캠을 봤는데 너무 끼가 많고 주변 반응도 좋더라. 기본적으로 아이돌은 해외투어 가고 녹음하느라 바빠서 자기 시간이 없다. 그런데 인터뷰를 해봤더니 화사는 자기 생활이 있고 자기만의 확고한 취향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취향을 가지고 있던 게 좋아 보였다.(황지영 PD)

-최근 잔나비는 지하 작업실의 '뉴트로 감성' 라이프로 주목 받았다. 음악 환경이 '나혼산' 초기 멤버 육중완을 연상케도 했는데.

▶과거 육중완과 지금 잔나비의 정서나 결은 다른 것 같다. 육중완은 짠내 느낌이었다면 잔나비는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고 그런 분위기에서 작업을 하는 느낌이었다. 피자도 배불리 시켜서 먹지 않나.(웃음) 잔나비는 '요즘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시청자들이 더 보고 싶다 하면 저희도 출연 요청을 할 것이다. 성훈도 그렇게 합류했듯 무지개 회원 구성은 유동적이다. 흘러가는 걸 잘 지켜봐 달라.(황지영 PD)

-윤균상의 '고양이 집사' 라이프, 정려원의 인테리어 과정, 제시의 스튜디오 케미도 화제였다.

▶윤균상은 처음에 출연을 조심스러워했다. 그런데 동물을 키울 때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는 걸 보면서 윤균상은 괜찮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정려원의 출연도 너무 좋았다. 제작진에 신뢰를 보여준 것도 감사했다. 제시는 확실히 무대와 다른 매력이 있었고 스튜디오에서도 파이팅이 있었다. 성격 자체가 쏘 쿨해서 저희끼리의 녹화가 즐거웠다. 우리는 게스트가 한 회만 나온다고 끝이 아니라 집과 지인들도 노출되기 때문에 편집 과정에서 검열을 많이 한다.

▶저희는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좋은 아이템이 있을 때 재출연도 한다. 출연자가 먼저 신뢰를 가지고 '우리 식구'라 생각하니 제작진도 더 좋은 모습을 방송으로 보여주려고 한다. 그렇게 우리는 끈끈하게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것 같다. 박나래와 정려원이 따로 만나고, 다니엘헤니와 멤버들이 만난 것처럼 무지개 회원은 스튜디오 멤버로만 한정지을 수 없는 것 같다.(이경하 작가)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도 두 번 출연하지 않았나. 무지개 회원이 된 것 같다.

▶두 분도 저희 프로그램과 작업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스케줄만 되면 출연하고 싶어한다. 두 번째 출연에서 유노윤호는 조카를 보러 갔고, 최강창민은 엑소 시우민과 한라산을 갔는데 솔직한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 이 프로그램으로 가감 없이 리얼한 걸 보여줘서 고마웠다. 서로 출연을 원하고 있다.(황지영 PD)

▶우리 프로그램은 게스트라도 한 번 출연하면 계속 나오고 싶어하는 것 같다. 인연을 맺은 분들은 기존 멤버들과도 잘 어울리더라.(이경하 작가)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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