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기고도 웃지 못한' SK, 라커룸 닫은 채 긴급 선수 미팅

대구=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4.25 09:58 / 조회 :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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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장 이재원(오른쪽). /사진=OSEN
SK 와이번스가 3연승을 달렸지만 환하게 웃지 못했다. 내야수 강승호(25)의 음주 운전 적발 소식 때문이다. 주장 이재원(31)은 경기 종료 직후 선수들을 모아 선수단 미팅을 개최했다.

SK는 지난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19 KBO 리그 원정 경기서 9-8로 역전승했다. 연장 11회초 나온 최정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잡았다.

지난 20일 인천 NC전 이후 3연승을 질주한 SK였지만 환하게 웃지 못했다. 경기 도중 강승호의 음주 운전 적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SK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느라 강승호의 소식을 알지 못했지만, 더그아웃에서 대기한 몇몇 선수는 인지하고 있었다.

경기 종료 직후 장비를 챙기고 라커룸으로 이동하는 SK 선수들의 표정도 그렇게 밝지는 못했다. 11회까지 치른 탓에 힘든 기색이 묻어나기도 했다.

경기 종료 직후 이재원은 선수들을 직접 불러모아 미팅을 개최했다. 코칭스태프는 참석하지 않았고, 라커룸 문을 굳게 닫은 채 진행됐다. 강승호의 사고와 관련해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시도로 보였다.

한편 강승호는 모 방송국의 취재로 소식을 접한 SK가 지속적으로 추궁하자 결국 음주 운전 사실을 실토했다. SK는 강승호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천명했고, 원정 6연전 일정이 마무리되는 29일까지는 자체 징계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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