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우라와전 MVP’ 로페즈, “ACL 우승 위해 모두 쏟아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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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의 ‘에이스’ 로페즈(29)가 아시아 정상을 바라봤다.

로페즈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라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4차전에서 전북의 2-1로 승리를 주도했다.


이날 전북의 2골은 로페즈의 발에서 모두 나왔다. 로페즈는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아크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해 김신욱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

1골 1도움을 올린 로페즈는 경기 내내 활기찬 움직임으로 우라와 수비를 공략했다. 경기 후 로페즈는 경기 MVP에 선정됐다.

로페즈는 “경기 전부터 동료들과 목표인 ACL 우승을 위해 조 1위로 통과해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면서 “홈경기인 만큼 우라와를 잡아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 봤다. 경기장 안에서도 승패를 떠나서 가지고 있는 걸 모두 쏟아내자고 한 것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최선을 다했기에 승리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어 “골을 넣고 어시스트도 했지만 동료의 도움이 없었다면 좋은 경기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맹활약은 동료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그리고 “승리는 오늘까지만 만끽하고 주말에 서울전이 있기에 서울전도 오늘 경기처럼 멋지게 경기해서 준비하겠다”라고 다음 경기인 28일 서울전에서도 우라와전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날 로페즈는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고 우라와 수비진과 치열한 몸싸움도 벌였다. 그는 “우라와가 강하게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상대가 밀착 방어를 했기에 오히려 경기하기 더 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라와는 더 강하게 하려고 했지만 내게는 오히려 긍정적이었다. 내가 가진 힘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에 1대1 상황이나 등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 있게 했다”며 우라와의 강한 수비를 이용하며 경기했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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