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박유천과 전속계약 해지 "참담한 심경"[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4.24 11:12 / 조회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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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한 마약 정밀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참담한 심경"이라며 박유천과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23일)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며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 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박유천의 다리털과 머리카락 등 모발을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고, 오는 26일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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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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