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다!" 포그바, 팀 동료들에 자진 소문... 맨유 '그러든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4.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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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26)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포그바도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의 GFFN은 23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올 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고 일부 맨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현재 스페인의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돼 있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47) 감독이 같은 프랑스 출신의 포그바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스페인 언론들이 전했다.


앞서 포그바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누군가에게 레알은 드림 클럽"이라는 말해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다. 계약기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GFFN에 따르면 맨유는 포그바의 계약기간 연장에 대해 크게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이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포그바를 순순히 내줄 의향도 있다고 한다.

앞서 영국의 데일리미러는 이달 초 "포그바는 맨유에 재계약 조건으로 새 주급 46만 파운드(약 6억 9000만 원)를 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는 팀 내 최고 주급 수준이다.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맨유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31)가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3000만 원)에서 50만 5000파운드(약 7억 5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유 입장에선 포그바의 조건을 그대로 들어주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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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프랑스 출신의 포그바는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포그바에게 시즌 평점 7.39를 부여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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