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5R] '손흥민 90분+에릭센 결승골' 토트넘, 브라이튼에 1-0 승...굳건한 3위 유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24 05:29 / 조회 :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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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브라이튼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다시 한번 선발 출격했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페르난도 요렌테를 세우고 그 뒤에 루카스 모우라와 손흥민을 출전시켰다. 중원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빅토르 완야마가 구성했고, 수비 라인은 대니 로즈, 키어런 트리피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이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착용했다.

이에 맞서는 브라이튼은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위르겐 로카디아, 플로린 안도네를 최전방에 세워 토트넘 골문을 두드렸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브라이튼을 강하게 압박했다. 요렌테가 페널티박스 안에 머물고 손흥민이 왼쪽, 모우라가 오른쪽에 자리 잡는 형태로 공격을 진행했다. 전반 8분 에릭센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19분에는 결정적인 기회도 찾아왔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에릭센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완야마가 득점하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머리에 닿지 않았다. 흘러나온 공을 베르통언이 재차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23분에는 손흥민의 센스가 빛났다.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상황에서 우측으로 수비수 마크 없이 침투하는 모우라를 향해 빠르게 패스를 연결했다. 모우라의 슈팅은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후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양 팀은 빠른 경기 전개 속도로 기회를 주고받았다. 브라이튼은 안도네가 전반 36분, 38분 두 차례 찾아온 기회를 모두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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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페널티박스에 몰아 넣고 일방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이렇다 할 기회는 나오지 않았고, 그때 힘을 낸 게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6분 측면에 침투하는 로즈에게 창의적인 침투 패스를 보여준 데 이어, 후반 13분에는 직접 왼발 슈팅을 때렸다.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때린 로즈의 슈팅이 매튜 라이언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 후반 26분에는 손흥민과 에릭센의 연계 플레이 후 나온 알데르베이럴트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추며 땅을 쳤다.

토트넘은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자 후반 35분 모우라를 빼고 빈센트 얀센을 투입하는 강세를 뒀다. 변화가 통했다. 후반 43분 중앙에서 공을 잡고 있던 에릭센이 아크 정면에서 통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브라이튼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이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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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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