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대구에 2승' 히로시마 감독 "대구 좋은 팀, 힘든 시간 많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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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구] 조용운 기자= 일본 J리그 2위에 올라있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수비는 상당했다. 대구FC가 90분 동안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끄떡없이 무실점을 해냈다.

히로시마는 2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대구를 1-0으로 꺾었다.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한 히로시마는 조 선두로 올라섰고 대구는 2승 2패(승점 6)에 머물며 3위로 떨어졌다.


히로시마 조호쿠 히로시 감독은 "적지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 어려운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대구에 오기 전 리그에서 패했던 것이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이번 승리가 예선 돌파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히로시마는 전반 34분 아라키 하야토의 선제골 이후 수비에 매진했다. 대구는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흐름을 보여줬으나 히로시마는 차분하게 승리를 지켜냈다.

히로시 감독은 "대구는 아주 좋은 팀이다. 경기를 이겨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어려운 시간이 많았다. 특히 대구는 정태욱이 투입되고 롱볼 중심으로 힘있는 플레이를 했다. 다행히 롱킥이 정확하지 않았고 세컨볼도 잘 차단했다"라고 승리 이유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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