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18슈팅' 대구 무득점! 에드가의 한방이 시급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23 21:49 / 조회 :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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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구] 조용운 기자= 에드가의 침묵 속에 대구FC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를 뚫지 못했다.

대구는 23일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서 열린 히로시마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대구는 수비적인 히로시마를 상대로 전후반 결정적인 기회를 몇차례 만들어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대구가 히로시마에 또 막혔다. 대구는 시즌 초반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으나 이달 초 히로시마 원정에서 득점없이 패했다. 대구의 시즌 첫 무득점 경기였다. 그래도 변명거리는 있었다. 에드가가 부상에서 막 돌아와 풀타임을 뛰지 못했고 김대원도 연령별 대표팀을 오가는 바람에 대구가 자랑하는 스리톱을 꺼내지 못했다.

대구는 무패행진을 달리는 안방 대팍(DGB대구은행파크 줄임말)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경기 전 안드레 감독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우리도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잘 해결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예상대로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을 선발부터 기용하면서 예리한 창끝을 히로시마에 정조준했다.

대구는 템포가 느린 히로시마를 맞아 전반 중반까지 애를 먹으며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골이 필요해지자 대구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살아났고 남은 시간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그런데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대구는 90분 동안 18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정작 유효슈팅으로 이어진 건 두 차례에 불과했다.

에드가의 부정확한 마무리가 가장 아쉬웠다. 에드가는 전반 27분 김대원의 패스를 허공으로 날린 것을 비롯해 후반 헤더와 오른발 슈팅 등 4~5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무산시켰다. 시종일관 상대 피지컬이 좋은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며 타깃형 공격수 역할은 톡톡히 해줬지만 기대했던 한방이 터지지 않았다.

하루빨리 제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시즌 초반 상승세 대구에서 누구보다 컨디션이 좋았던 이가 에드가다. 에드가의 득점 본능은 올해 개막전부터 불을 뿜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멜버른 빅토리(호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어김없이 득점하면서 폭발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광저우전 이후 부상으로 상당기간 재활에 매진했고 돌아온 뒤 히로시마, 수원 삼성전을 거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했으나 아직 초반의 확실하게 잡혔던 영점은 찾지 못한 모습이다.

대구의 스리톱은 하나같이 매섭다. 세징야가 상대 수비를 끌고 김대원이 측면에서 흔들어줄 때 골로 마침표를 찍는 건 에드가였다. 대구가 챔피언스리그 2연패 부진을 끊고 16강 진출을 이뤄내려면 남은 경기 에드가의 득점은 필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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