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그랜드슬램 폭발! LG, KIA 7연패 내몰며 2연승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4.23 21:25 / 조회 :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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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민성이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7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LG는 23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전서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9-2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 KIA는 7연패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이천웅, 채은성, 유강남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김민성은 하나 뿐인 안타를 만루 홈런으로 장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3회말, 김민성의 만루 홈런 등 대거 6점을 뽑았다. 승기를 일찌감치 잡았다.

LG는 KIA 선발 양승철의 제구 난조를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3회에만 볼넷 4개를 얻는 등 양승철은 흔들렸다. LG는 볼넷으로 주자를 쌓고 적시타 두 방으로 6점을 뽑았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후 이천웅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오지환이 볼넷을 골랐다. 김현수가 2루 땅볼을 쳤으나 병살은 면했다. 채은성이 다시 볼넷으로 나가 2사 만루. 유강남이 2타점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박용택이 또 볼넷을 얻었다. 계속된 2사 만루서 김민성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김민성은 1볼서 2구째 141km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홈런.

KIA가 4회초 곧바로 2점을 만회해 분위기가 바뀌는 듯했다. 하지만 LG가 4회말 8-2로 즉시 도망갔다. LG는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LG는 4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이 좌익수 앞 3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애매한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졌다. 좌익수 김주찬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놓쳤다. 공이 좌중간으로 잠시 흐른 사이 이천웅이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3루서 KIA 두 번째 투수 이준영이 보크를 범했다. 이천웅은 홈에 무혈 입성했다. 김현수의 좌중간 2루타, 채은성의 중전안타가 이어지며 LG는 1점을 추가했다.

8-2로 리드하던 LG는 6회말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를 쳐 간단하게 점수를 냈다.

켈리는 6회까지 단 81구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최고 149km를 찍으며 패스트볼 위주 투구를 펼쳤다. 포심 패스트볼 46개, 컷 패스트볼 2개에 체인지업 18개, 커브 15개를 섞었다. 7회부터는 불펜진도 깔끔하게 이어 던졌다. 신정락과 김정후, 최동환이 1이닝 씩 실점 없이 맡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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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 /사진=LG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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