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혐의 부인했는데..국과수서 양성 반응[종합]

경찰, 마약 혐의 박유천 사전구속영장 청구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4.23 20:47 / 조회 : 13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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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사진=스타뉴스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혐의와 관련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전구속영장까지 청구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수원지검은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2일까지 박유천을 3차례에 걸쳐 조사 했다. 검, 경은 "박 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이미 충분히 확보됐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지난 16일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박유천의 머리카락과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로 나온 감식 결과, 박유천에게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그동안 박유천이 올해 초 다섯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잡고 수사했으며 지난 2월과 3월 무렵 최소 두 차례 이상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황하나와 함께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박유천과 황하나의 대질 조사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박유천은 여전히 마약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SBS '8뉴스'에서는 박유천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보도와 관련, 박유천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국과수에서 실시한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여 영장을 신청했다. 오는 26일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박유천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전 연인 황하나와 대질조사는 없다. 경찰은 황하나의 진술 외에 CCTV 등 관련 증거가 충분, 혐의를 입증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앞서 지난해 다쳤다는 손등의 상처도 마약 투약 흔적으로 봤다.

박유천의 마약 혐의와 관련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보도와 관련, 스타뉴스에서는 박유천 측의 입장을 들어보려 했지만 법률 대리인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저희도 아직 입장을 전달 받지 못한 상태"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의 마약 혐의와 관련 전 연인 황하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의 신체와 경기 하남시 소재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고,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해 음성 결과를 확인했다. 채취된 박유천의 모발, 소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박유천은 자신을 둘러싼 마약 혐의와 관련해 줄곧 부인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과 관련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또한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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