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들' 문소리, 노력으로 완성시킨 섬세한 재판장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4.23 11:08 / 조회 : 96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영화 '배심원들' 문소리 스틸


배우 문소리가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에서 남다른 노력으로 재판장 캐릭터를 리얼하게 완성했다.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다.

독보적인 연기력과 매 작품 새로운 변신으로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문소리가 '배심원들'을 통해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의 재판장 김준겸 캐릭터를 특별한 노력으로 완성시켰다.

image
/사진=영화 '배심원들' 문소리 스틸


문소리는 '판사는 판결로 말해야 한다'는 강한 소신과 원칙의 판사 김준겸 캐릭터를 위해 법원 견학은 물론 국민참여재판을 여러 번 참관하며 실제 판사들을 만나 자문을 구했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만큼 결단을 내려야 할 때는 내리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 문소리는 전문직 캐릭터를 위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외적인 스타일 변신에 도전해 목소리 톤, 억양, 분위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법조인의 느낌을 한층 더 디테일하게 완성시켰다. 그는 "그 많은 세월을 법전과 법정에서 보내온 사람들의 느낌을 내가 담아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 정말 속에서부터 법조인의 느낌이 배어 나와야겠구나"라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문소리는 깊은 고민과 노력으로 김준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그는 '배심원들'을 통해 재판장으로서의 무게감과 카리스마, 지적인 매력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발산해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배심원들'은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