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0 1위+핫 100 8위' 방탄소년단 韓 대중가요 새 역사 쓰다[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4.23 09:43 / 조회 :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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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200' 1위와 '핫 100' 8위에 올랐다. 한국 그룹으로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이들은 이제 '핫 100' 1위를 바라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톱 10을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하고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가 '핫 100' 차트 8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는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핫 100' 톱 10에 오른 곡으로, 2018년 6월 빌보드 '핫 100' 10위인 'FAKE LOVE'의 기록을 자체 경신하며 한국 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한국 그룹 최초이자 한국 가수 두 번째로 '핫 100' 톱 10에서 2개 이상의 노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모두 한국 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각)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MAP OF THE SOUL : PERSONA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매한 3장의 앨범이 연속으로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미국 본토 장르가 아닌 앨범 중에도 최초다.

특히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총 3장의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등극하는 데 11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빌보드 200 차트에서 1년 안에 3차례나 1위를 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고정 멤버들로 구성된 전통적인 그룹이 만들어낸 앨범으로 따지면 1995년부터 1996년 사이의 비틀즈와 1967년 몽키즈가 전부"라고 설명하며 이들의 기록이 매우 특별한 것임을 집중적으로 밝혔다.

여기에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8위까지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은 이제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티스트들 중 하나로 거듭나게 됐다.

이제 방탄소년단은 '핫 100' 1위를 바라보고 있다. 전 세계에 '강남스타일' 열풍을 만들었던 싸이도 결국엔 넘지 못한 벽이다. 세계 대중음악의 지표라 불리는 빌보드 2개의 메인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이 모두 1위를 차지할 날이 언제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했다. 발매에 앞서 3월 시작된 예약판매는 단 5일 만에 선주문 268만 5030장을 기록했으며, 발매가 시작한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총 213만 48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뮤직비디오는 3개의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수록곡 전곡이 한국 가수 최초로 '글로벌 톱 200'에 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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