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허당·반전 매력 뿜뿜..리얼 예능계 블루칩 [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4.22 10:56 / 조회 :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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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윤/사진=스타뉴스


배우 김혜윤이 연기가 아닌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김혜윤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혜윤 외에 세븐틴의 멤버 승관과 민규, EXID 멤버 하니와 솔지, 배우 한보름이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1위 전쟁'을 했다.

이번 '런닝맨'에서는 김혜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지난 2월 종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여고생 강예서 역을 맡은 김혜윤은 반전 매력으로 '런닝맨' 멤버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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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 이광수와 팀을 이룬 김혜윤. 그녀는 자신감 있어 보이는 모습과 달리 어딘가 엉성한 댄스 실력을 보여줬다. 블랙핑크의 노래 '뚜두뚜두'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던 중 알려진 것과는 다른 안무를 소화했다. 이에 김종국이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브라질 축구 선수 베베토가 선보였던 세레모니 같다고 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손담비의 노래 '토요일 밤에'에서도 창작 안무로 웃음 2연타를 성공 시켰다. 이후 쥬얼리의 노래 '원 모 타임(One More Time)'에서는 박자와 동작 모두 완벽히 소화해 제대로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이후 홍보 영상 제작 미션에서도 김혜윤의 댄스 반전은 계속 됐다. 김혜윤을 필두로 유재석, 이광수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 포인트를 계속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도 김혜윤은 허당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반전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번 '런닝맨'에서 김혜윤은 'SKY 캐슬'을 비롯해 그간 출연했던 작품에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때로 뻔뻔하고, 천진난만한 모습까지 드러냈다. 대학교 졸업까지 해, 드라마 출연이 없는 자신을 두고 '백수'라고 호탕하게 말할 만큼 솔직했다. 2014년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김상중(오구탁 역)의 딸로 얼굴을 알렸던 그녀는 이후 'SKY 캐슬'에서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더한 인상 깊은 연기로 '배우 김혜윤'을 알렸다. 드라마의 성공으로 여러 예능에 출연했지만, 토크 형식이라 집중 조명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런닝맨'을 통해 리얼 버라이어티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 이후에도 포털 사이트 검색어 실시간 순위에 이름이 오르면서 제대로 이슈 몰이를 했다.

2019년 'SKY 캐슬'로 연기, '런닝맨'으로 리얼 예능감을 제대로 보여준 김혜윤이다. 연기와 예능의 선긋기가 확실한 만큼 올해 두 분야에서의 자리매김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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