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스페셜 포스터 공개..이요원X유지태 비장한 투샷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4.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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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몽'


MBC 새 드라마 '이몽'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 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측은 22일 이요원, 유지태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공개된 포스터 속 같은 곳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이요원과 유지태의 흔들림 없는 단단한 자태가 시선을 압도한다. 일촉즉발의 극한 상황에 단호하고 매서운 눈빛으로 맞서고 있는 듯한 두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강렬한 포스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같은 꿈 다른 길'이라는 문구가 가슴 깊숙한 먹먹함을 선사한다. 이는 극 중 1930년대 격변하는 조선에서 독립이라는 같은 목표로 같은 적과 대적하지만 서로 다른 길로 걸어갈 이요원, 유지태를 대변하는 문구다.


'이몽' 측은 "이에 일본인의 손에 자란 조선인 외과의사와 독립군 밀정의 경계에 선 '이영진'으로 분하는 이요원과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단장 '김원봉'으로 분하는 유지태가 그려갈 뜨거운 격동의 삶과 묵직한 울림에 기대감이 증폭된다"고 전했다.

'이몽'은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5월 4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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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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