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행 없다…"PSG 남는다. 레알은 팬으로서 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2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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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킬리안 음바페(20, 파리 생제르맹)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는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PSG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S모나코와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음바페의 해트트릭으로 3-1 승리, 통산 8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음바페가 PSG에 완벽한 승리를 안겼다. 그는 전반 15분 절묘한 퍼스트 터치로 볼을 잡고 몸을 던지는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38분에는 다니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을 찌르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10분 알베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차분히 밀어 넣어 대미를 장식했다.

우승 확정 후 프랑스 '카날 플러스'를 만난 음바페는 "나는 PSG의 프로젝트 안에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온 건 기쁜 일이다. 한 사람의 팬으로서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지켜보겠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다는 소문을 잠재웠다.

음바페는 오랜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표적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하고, 가레스 베일은 부진해 다음 시즌 영입 1순위로 꼽혔다. 스페인 ‘아스’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점찍었다며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도 음바페 영입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음바페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올여름 리빌딩을 준비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춧돌 역할을 한다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음바페가 PSG 잔류 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하면서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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