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전 0-4 충격패’ 맨유, 48실점으로 한 시즌 최다 흑역사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2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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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시즌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0-4로 대패했다. 맨유는 승점 64점을 유지하며, 6위에 머물렀다. 4위 가능성을 스스로 낮춰 버렸다.


맨유의 망신은 이날 결과만 끝이 아니다. 올 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팀 실점을 48점으로 늘렸다. 이는 맨유의 EPL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결과다. 지난 1999/2000시즌 45실점의 기록을 넘어 섰다.

즉, 리그 34경기 동안 48실점 했고, 경기 당 1골 이상 실점했다. 빅6팀 중 가장 많으며, 1위 리버풀(22실점), 2위 맨체스터 시티(22실점)의 두 배를 넘어섰다.

당연히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맨유는 승점 64점으로 6위에 머물렀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도약 기회를 수없이 놓쳤다. 아스널과 승점 2점 차라 포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한 건 사실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따로 있다. 이전 최다 실점 기록인 1999/2000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많은 실점 기록을 폭발적인 득점력(97실점)으로 메웠다. 현재 맨유는 우승이 아니라 4위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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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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