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붕괴·유효슈팅 1개' 맨유, 에버턴 원정서 '0-4' 대패(종합)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4.21 23:23 / 조회 : 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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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버턴. / 사진=AFPBBNews=뉴스1
4위 싸움이 한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 원정에서 발목이 잡혔다. 수비가 무너지며 무려 네 골이나 내줬다. 맨유는 단 한 개의 유효슈팅만 기록하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에버턴과 원정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베스트11을 내보내고도 고개를 숙였다. 전방에 루카쿠와 마샬, 래쉬포드를 세웠다. 중원에는 가운데 마티치를 중심으로 양 옆에 프레드와 포그바를 배치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달롯과 존스, 스몰링, 린델로프로 형성했고, 데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맨유는 이날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에버턴의 공격이 매서워 수비에만 몰두한 채 90분을 흘려보냈다. 맨유는 이날 슈팅 싸움에서 15-7로 완전히 밀렸다. 또 맨유의 유효슈팅은 1개, 에버턴은 무려 8개였다. 싸움이 되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 13분 상대 공격수 히샬리송에게 선취골을 얻어맞았다. 스로인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환상적인 발리킥을 시도해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8분에는 에버턴의 추가골이 터졌다. 팀 역습 상황에서 시구르드손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맨유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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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버턴. / 사진=AFPBBNews=뉴스1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애슐리 영, 맥토미나를 투입해 분위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에버턴의 공격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맨유가 치고 올라갈 틈이 없었다. 맨유는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디뉴에게 중거리 골을 허용했다. 맨유 골키퍼 데헤아가 꼼짝도 못한 멋진 골이었다.

맨유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후반 18분에는 에버턴의 공격수 월콧이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맨유 골문을 갈랐다. 격차는 네 골차로 벌어졌다.

맨유는 후반 32분 래쉬포드를 빼고 페레이라를 집어넣어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하지만 부진은 계속됐다. 맨유는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에버턴 원정에서 망신을 당했다.

이날 패배는 맨유에 타격이 크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맨유는 19승 7무 8패(승점 64)로 리그 6위를 마크 중이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선 리그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4위 아스널(승점 66)과 격차는 여전히 승점 2차다. 아스널은 맨유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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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솔샤르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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