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비, 교통사고 현장 보니..차량 훼손 심각 '충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4.21 18:57 / 조회 :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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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스트비 사고 차량 모습


7인조 신인 남성 아이돌그룹 머스트비 멤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함께 차에 탄 매니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머스트비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 등이 탑승한 차량은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김포에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 지점을 달리다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머스트비 매니저 손모씨(37)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으며 소속사 대표 김모씨(38)와 멤버 4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차량에 탄 인원 중 사망자를 제외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고, 4명은 다행히 경상에 그쳤다.

이들은 대구에서 공연을 마친 후 서울에 있는 숙소로 복귀하던 중이었으며, 사고를 당하지 않은 멤버 3명은 차에서 미리 내린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이날 공개한 사고 현장 사진에 의하면 사고 차량은 앞 분이 완전히 훼손돼 있어 충격을 전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멤버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등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라며 "사고 원인은 졸음운전인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된다. 음주 부분도 영장을 발부받아 의뢰하려 한다"고 밝혔다.

머스트비는 지난 1월 데뷔한 남성 7인조 보이그룹. 데뷔 타이틀 곡 'I WANT YOU'를 통해 마음에 드는 여성을 유혹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순수하고 풋풋한 멤버들의 매력을 잘 담아냈으며 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리드미컬한 비트 위에 감각적인 베이스라인과 멜로디를 얹어낸 음악성도 선사하는 등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고와 함께 머스트비의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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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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