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FC서울, 인천과 헛심공방 '0-0' 무승부... 선두탈환 실패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4.21 17:51 / 조회 : 2450
  • 글자크기조절
image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19 FC서울 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서 박주영이 슈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FC서울이 안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기며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FC서울은 21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1만7336명 유료관중 입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2019 하나원큐 K리그1 8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양 팀은 나란히 12개의 슈팅을 때렸으나 서울은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으며, 인천은 4개였다.

이로써 FC서울은 5승2무1패(승점 17점)를 기록, 리그 1위 전북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3위에 자리했다. 반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1승2무5패로 승점 5점을 마크하며 11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박주영과 페시치가 최전방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조영욱이 그 뒤를 받친 가운데, 2선에는 알리바예프, 정현철, 고요한, 고광민이 섰다. 김원식과 오스마르, 황현수가 수비진을 책임졌으며 골키퍼는 양한빈이었다.

이에 맞서 인천은 김보섭과 이준석이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정훈성, 하마드, 임은수, 박세직이 중원에 배치됐다. 곽해성, 김정호, 부노자, 김동민이 수비를 구축했고 골문은 정산이 지켰다.

image


경기 초반 양 팀은 서로 탐색전을 펼치며 중원 싸움을 벌였다. 인천은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김보섭이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에게 막혔다. 서울은 전반 24분 박주영이 프리킥 기회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38분 서울은 페시치가 인천의 오른쪽 진영을 완벽하게 허문 뒤 크로스를 올렸으나 동료에게 연결되지는 못했다. 서울은 전반 45분 박주영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재차 넘어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인천 임중용 감독대행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하마드를 빼는 대신 최범경을 교체로 투입했다. 이에 맞서 서울 최용수 감독도 후반 19분 박주영을 빼는 대신 정원진을 교체로 넣었다.

계속해서 두 팀이 득점 기회를 엿보는 가운데, 인천도 날카로운 역습으로 서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서울은 후반 33분 정현철 대신 박동진을 교체 투입했다. 이어 후반 약 10분을 남겨놓고 양 팀이 치고받기 시작했다. 후반 3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인천 김보섭의 슈팅이 양한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인천은 후반 38분 이준석 대신 정동윤을 교체로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이후 두 팀은 득점을 위해 공격의 속도를 더욱 높였으나 끝내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4분이 흘러간 뒤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image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