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8R] ‘또 기종 타임’ 경남, 수원과 홈 경기 3-3 극적 드라마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20 17:53 / 조회 :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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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창원] 한재현 기자= 경남FC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순간을 또 만들어 냈다.

경남은 20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배기종이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로 경남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로써 경남은 K리그 통산 500경기에서 최근 리그 홈 경기(2승 3무), 수원은 FA컵을 포함한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가는데 만족했다.

선발라인업

경남(4-4-2): 손정현(GK) – 최재수, 김종필, 우주성, 이광진 – 고경민, 하성민, 김준범, 쿠니모토 – 김승준, 김효기

수원(3-4-3): 김다솔(GK) – 박형진, 양상민, 구자룡 – 홍철, 사리치, 김종우, 신세계 – 염기훈, 타가트, 전세진

경기 리뷰

전반 초반부터 수원의 기세가 대단했다. 염기훈이 전반 8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1분 뒤 선제골로 이어졌다. 타가트의 슈팅이 경남 수비수 김종필 발 맞고 옆으로 굴절됐다. 우측에서 기습적으로 쇄도한 신세계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수원은 경기를 완벽하게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세진이 전반 33분 김종우의 롱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계속 밀리던 경남이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김준범의 슈팅이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양상민 손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 킥 반칙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쿠니모토가 성공했다. 분위기를 뒤집은 경남은 전반 44분 김효기의 날카로운 슈팅이 위로 솟구쳤다.

후반시작과 함께 양 팀은 교체 카드 2장씩 썼다. 경남은 이광선과 네게바, 수원은 데얀과 최성근 카드로 일찍 승부를 걸었다.

경남이 후반 시작 4분 만에 역전을 이뤄냈다. 김종필이 쿠니모토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타가트가 후반 14분 사리치의 패스를 받은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경남 골문 구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남은 실점을 내주자 후반 28분 배기종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이후 양 팀의 공격은 더욱 불이 붙었다.

양 팀은 공격 속도를 빠르게 전개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수원은 홍철이 후반 42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경남은 후반 45분 배기종이 극적인 골로 경남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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