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류형우. / 사진=OSEN |
류형우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8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섰다. 경기에 앞서 김형우는 우완 김정후(31)와 함께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생애 첫 1군 무대를 밟았고, 곧바로 개인 첫 1군 경기에도 선발출장했다.
이날 류형우는 팀이 1-3으로 뒤진 2회말 2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류형우는 상대 선발 이승호의 3구째를 때려내 2루와 1루 사이를 굴러가는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키움의 2루수 서건창이 끝까지 달려가 공을 잡아냈으나 이미 주자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안타로 LG 공격도 살아났다. 후속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낸 뒤 이천웅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3-3 동점을 이뤄냈다.
류형우는 지난 2014년 신인 2차 4라운드 43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주로 1루수를 소화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16경기 출전, 타율 0.327, 12타점, 7득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