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 장민재 "긴 이닝 던진다는 각오... 선발 완전히 적응됐다" [★인터뷰]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4.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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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장민재.



한화 이글스가 연이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 장민재(29)의 역투가 바탕이 됐다. 위기를 넘고 자신의 몫을 해냈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선발 장민재의 역투를 발판으로 12-5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승리. 위닝시리즈 확보다.


선발 장민재가 힘을 냈다. 장민재는 5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1회 4실점은 아쉬웠다. 연속 피안타가 나왔다. 하지만 2회부터 6회 1사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제구가 살아나면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

그 사이 타선이 터졌다. 3회말 8점, 4회말 2점을 뽑으며 장민재를 화끈하게 도왔다. 그렇게 한화가 승리를 품었다.

경기 후 장민재는 "어제 우리 중간 투수들이 많이 나갔기 때문에 최대한 긴 이닝을 던진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섰다. 초반에 실점이 많았지만, 재정비해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구수 부담은 없었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었다. 선발 보직에는 완전히 적응이 된 것 같다. 많은 팬들 앞에서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되어 기쁘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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