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내친김에 '6경기 무패' 도전... 키는 '공격'에 달렸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4.20 08:53 / 조회 :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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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염기훈(오른쪽).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이 6경기 무패 행진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수원은 20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2019 K리그2 7라운드에서 경남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과 경남은 치열한 중위권 싸움 중이다. 두 팀은 똑같이 2승 2무 3패(승점 8)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경기 승자는 상위권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본다면 수원이 유리해 보인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거두는 등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았다. 리그에서 2승 2무를 기록한 뒤 지난 17일 포항 스틸러스와 FA컵 경기에서도 1-0 승리를 챙겼다.

반면 경남은 리그에서 3경기(2무 1패) 동안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17일 포천시민축구단(K3리그)와 FA컵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지만, 상대가 약팀인 만큼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고 보기엔 어렵다.

수원의 힘은 탄탄한 수비에 있다. 최근 4경기에서 한 골도 주지 않았다. 시즌 초반 제기됐던 뒷공간을 쉽게 내주는 장면도 줄어든 모양새고, 최근 골키퍼 노동건(28)도 놀라운 선방쇼를 펼치고 있다. 이임생(48) 수원 감독은 "노동건의 활약 덕분에 수비진의 사기가 오른다"고 칭찬했다.

수비는 됐다. 앞으로 수원은 공격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임생 감독은 17일 포항전이 끝난 뒤 "최근 실점이 없어 긍정적이지만, 공격을 봤을 때는 결정을 지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어야 한다. 말로 해서 될 부분이 아니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소통을 하고, 유효 슈팅 기회가 왔을 때 정확히 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원은 5경기 무패 행진 동안 0-0 무승부가 두 번 있었다. 지난 17일 포항전에선 염기훈(36)의 페널티킥 골로 신승을 거뒀다. 시작이 꼬이면서 경기 내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수원은 최근 4경기 전반 득점 '0'이다. 지난 7일 강원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후반에 데얀(38)과 염기훈이 골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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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데얀.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다행히 긍정적인 요소는 많이 발견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선수 사리치(29)가 합류해 팀 공격진에 힘이 되고 있다. 또 타가트(25)는 지난 달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고, 베테랑 염기훈의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데얀은 최근 조커 역할을 부여받았다.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골 결정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고민 없이 꺼내들 수 있는 공격 카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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