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녹취록 "어떻게 사냐"→에이미 "살빼자" SNS→비난 봇물[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4.20 03:14 / 조회 :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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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에이미 /사진=스타뉴스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

가수 휘성(37·최휘성)이 울부짖었다. 방송인 에이미(37·이윤지)와 마약을 투약한 의혹, 에이미에 대한 성폭행 사주 의혹을 받은 휘성이 에이미와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휘성은 지난 19일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7일 에이미로부터 전화를 받아 대화를 나눈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또한 에이미가 주장하는 성폭행 모의 의혹 사실을 전달한 대상 X와의 통화 녹취록도 공개했다.

휘성은 먼저 통화로 X가 "네가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고 말한 내용을 공개, 자신이 성폭행 사주를 한 적이 없음을 입증했다. 이는 지난 16일 에이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소울메이트 같았던 연예인 A가 프로포폴 투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함께 프로포폴을 한 사실이 들킬까 두려워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 촬영 계획을 세웠다"고 게재한 글 내용에 대한 반박 자료였다.

휘성은 에이미가 주장한 A씨로 지목됐고,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반박 입장을 내놓았지만 대중의 의혹은 가시지 않았다.

휘성과 X의 통화 내용을 전해들은 에이미는 전화로 휘성에게 "내가 쓰레기가 된 것 같다. 반박글 다시 쓸게"라며 "내가 욕 먹더라도 돌려놓을게 확실히"라고 사과했다. 이에 휘성은 "네가 잘못됐다 해도 아무도 안 믿을 거야. 콘서트까지 취소되면서 모든 계약 다 무너지게 됐어.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야 되지?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며 억울함에 눈물을 쏟았다.

휘성은 리얼슬로우컴퍼니를 통해 "휘성은 성폭행 모의를 한 사실이 없다. 이는 에이미가 제3자로부터 전해 들은 잘못된 내용을 휘성이 직접 이야기한 것으로 인지해 발생한 일"이라며 "통화 과정에서 휘성은 에이미에게 오해임을 재차 전달했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더욱 강경한 대응을 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에이미가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녹취록이 만약 존재한다면, 하루 빨리 공개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전했다.

또한 "휘성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본사는 수많은 위약금 관련 소송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SNS 글 하나'로 인해 한 사람과 그의 가정이 무참히 짓밟혀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근거 없는 사실에 기반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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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슬로우컴퍼니 유튜브 영상 캡처


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에이미는 나에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하지만 나는 사실관계에 관한 확인 없이, 감정만 앞선 성급한 내용으로 사과문이 만들어져 논란이 될 것을 염려했다. 그래서 먼저 에이미씨에게 SNS의 허위 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했고, 본인을 인터뷰했던 기자에게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다. 에이미는 이를 받아들였으며, 추가적으로 저는 성급한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글을 올리며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휘성은 법적 대응에 대해 "이미 법적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을 한 언론과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이 작성되고 있다. 강력처벌 할 것"이라고 알렸다. 에이미의 폭로 이후 마약 투약 등의 의혹을 산 휘성은 준비 중이던 합동 콘서트 개최가 무산됐다. 이에 대해선 "지금 상황으로 공연 기획사 측으로부터 계약 해지 조항에 따라 해지 통보를 받았고, 막대한 재정적 타격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휘성은 "이 사건에 등장하는 주요인물 모두가 피해자일 수도 있다. 감정에 치우치는 시선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온전한 사실만을 바라봐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휘성은 6분 50초 길이의 영상과 장문의 글로 자신의 의혹을 적극 부인했지만, 에이미는 이에 대한 아무런 해명 없이 과거 자신의 화보와 함께 같은 날 "살빼고 돌아가자"는 뜬금 없는 인스타그램 글 게재로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2013년 11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씨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건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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