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녹취록 공개로 드러난 진실..마녀사냥에 네티즌 '발끈' [★FOCUS]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4.20 07:00 / 조회 : 6272
image
/사진제공=리얼슬로우컴퍼니


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은 물론, 입막음을 위해 성폭행 모의까지 했다는 혐의에 대해 녹취록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휘성은 지난 19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에이미 등과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다음 대화는 지난 17일 휘성의 반박보도 후 오후 10시경 에이미로부터 먼저 걸려온 통화다. 에이미 본인이 직접 휘성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먼저 연락했음을 강조해 밝힌다"라고 먼저 설명했다.

최초 두 사람의 모든 통화는 공개되지 않았고, 이에 대해 소속사는 "휘성이 누구를 통해 성폭행 모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에이미에게 물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휘성은 에이미가 '성폭행 모의'를 들었다고 밝힌 A씨에게 직접 전화해 상황을 파악했다. 소속사는 "에이미는 A씨에게 휘성의 성폭행 모의를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휘성이 직접 A씨에게 전화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결과 A씨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확인했다"라고 했다.

이후 에이미와 휘성은 다시 통화했다. A와 휘성의 통화 내용을 알게 된 에이미는 "내가 쓰레기로 느껴진다"고 사과했고, 휘성은 흐느끼면서 "네가 잘못했다고 해도 아무도 믿질 않는다. 콘서트까지 취소됐다"며 "이제 난 무슨 일을 하고 사냐"고 하소연했다. 이에 에이미는 "날 용서해달라. 내가 욕먹더라도 돌려놓겠다"고 했고, 이를 들은 휘성은 눈물을 흘렸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서로 녹음 여부가 인지된 상황에서 통화한 내용이라고 강조하면서 "휘성은 성폭행 모의를 한 사실이 없다. 이는 에이미가 제3자로부터 전해 들은 잘못된 내용을, 휘성이 직접 이야기한 것으로 인지하여 발생한 일"이라며 "통화 과정에서 휘성은 에이미에게 오해임을 재차 전달했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더욱더 강경한 대응을 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에이미가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녹취록이 만약 존재한다면, 하루 빨리 공개해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이미 역시 혼란스러운 심경인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더 이상, 잘못된 이야기가 와전되는 상황은 결코 없어야 한다. 따라서 본 사안에 대하여 부디 하루 빨리 해명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휘성 또한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올리며 "통화 녹음본 공개는 에이미씨와 합의 하에 진행됐다"며 "에이미 역시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공개하는 데 고민이 많았지만 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한 객관적 인지를 위해 공개했다"고 녹취록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휘성은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후 에이미씨의 사과는 당사자의 자유라는 생각"이라며 "다만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응이 늦어진 이유와 법적 대응 등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휘성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논란이 불거진 지 무려 4일 만이다. 지난 16일 에이미는 SNS를 통해 당시 친구였던 남자 연예인과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 했고, 자신이 조사를 받자 입막음을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거 발언 등을 토대로 남자 연예인이 휘성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휘성 측은 지난 17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제기된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그러한 사실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했다.

이러한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휘성을 향한 비난의 여론은 바뀌질 않았으며, 이 여파로 출연 예정이었던 콘서트까지 취소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에이미의 오해로 일어난 일이었다는 녹취록이 공개됨에 따라 상황이 역전되고 말았다. 또한 이번 사건을 바라본 네티즌들은 더 이상 연예계에 '마녀사냥'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