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이글 앞세워 6승 도전' 지은희 "운 좋았다, 기분 최고!"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4.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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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 사진=AFPBBNews=뉴스1
지은희(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은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129타를 쳤다. 지난 1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은 지은희는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달리게 됐다.


특히 이날 1번 홀(파5) 지은희의 세 번째 샷이 벙커 건너 홀에 그대로 들어가 칩 인 이글을 잡아냈다.

지은희는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통산 6승에 도전한다. 또 지은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은 32세 11개월로 늘어난다.

지은희는 경기 뒤 LPGA를 통해 "오늘 운이 좋았다. 내가 칩인을 세 번이나 해 그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어제는 바람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 많이 불었다. 그 부분 때문에 클럽 선택이나 공략 방향이 조금씩 달라져 캐디와 상의를 많이 했다. 어떤 홀은 어려웠지만, 어떤 홀에서는 짧은 클럽이 잡혀 쉽기도 했다"고 말했다.


1번 홀 이글에 대해선 "오늘 10번 홀에서 출발했는데, 18번 홀에서 보기를 하고 넘어와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칩인으로 이글을 해 기분이 좋아졌고, 그 덕분에 백나인을 더 잘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성적에) 좋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부담스러운 자리이지만 지금 잘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부분이 더 많을 것 같다"며 "내일은 바람도 그렇고,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바람이 많이만 불지 않으면 선수들의 성적이 좋을 것 같다. 숏게임 쪽으로 집중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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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신인상을 차지한 최혜진(20)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그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대회 7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어제에 비해 바람이 많이 불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았고 찬스도 많이 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한다. 남은 라운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혜진은 "LPGA 대회는 내가 아마추어 때부터 많이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항상 느끼는 게 코스 세팅 자체가 까다로운 곳이 많다는 것이다. 또 한국 선수라면 한번은 실수할 만한 지점에서 LPGA선수들은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등 노련한 점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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