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윤동, 어깨 대흉근 손상... 그나마 인대·관절와순은 피했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4.19 15:41 / 조회 : 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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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윤동.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마무리 김윤동(26)이 어깨 대흉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인대나 관절와순 부상은 피했으나, 그래도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김윤동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회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어깨 부상으로 내려왔다.

시간이 늦어 바로 병원 검진을 받지는 못했고, 우선 아이싱을 했다. 그리고 19일 검진을 받았다. 대흉근 손상 진단이 나왔다. 이날 KIA는 김윤동을 이민우와 함께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김세현과 황인준이 올라왔다.

KIA 관계자는 "김윤동이 오늘 오후 지정병원인 광주 선한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오른쪽 대흉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오늘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검진과는 별개로 조만간 전문병원에서 다시 검진을 받는다. 그때 정확한 치료와 재활 기간이 나올 예정이다"라고 더했다. 아직 통증이 있기에, 통증이 가라앉으면 다시 검진을 받기로 했다.

김윤동은 9-5로 앞선 9회말 1사 1,3루에서 등판했고, 정훈에게 볼넷을 내줬고, 오윤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스코어 9-6. 한동희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를 홈에서 아웃시키기는 했다. 2사 만루.

문제는 여기서 나왔다. 김윤동은 나경민을 상대해 카운트 2-1에서 4구를 던진 후 곧바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바닥에 주저앉으며 벤치를 향해 신호를 보냈고, 글러브를 벗고 자신의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았다.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폈고, 바로 교체됐다. 다음 투수로 하준영이 올라왔다. 이후 KIA는 연속해서 실점하면서 9-10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윤동은 이날 ⅓이닝 3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패배도 패배지만, 김윤동의 부상은 날벼락이다. 부동의 마무리가 부상을 입었다. 젊은 투수들이 많은 KIA다. 불펜이 다소 불안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김윤동의 존재감이나 비중은 설명이 필요 없는 수준이다. KIA로서는 시즌 초반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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