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기약없는 존폐 여부.."여전히 고심 중"[★NEWSing]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4.21 08:00 / 조회 : 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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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 대한 기약이 없다.

21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1박2일'은 이날도 결방, '해피선데이'의 또 다른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대체된다.

'1박2일'은 21일 결방까지 총 6주간 결방했다. 멤버 정준영이 단체 대화방에 불법영상물 유포 및 공유 파문으로 인한 여파로 지난 3월 17일부터 결방했다.

정준영이 프로그램에서 하차되고, KBS에서 출연 정지까지 이뤄졌다. 그러나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 제작 및 방송 중단까지 결정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준호, 차태현의 내기 골프 논란까지 불거져 비난을 감수해야 하기도 했다.

'1박2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존재 대 폐지다. 존재와 관련한 의견도 다양하다. 멤버들 및 제작진 전원 교체해 새 시즌으로 가자는 것과 기존 멤버들에 새 멤버들만 충원해 프로그램을 이어갸아 한다는 것. 반면 정준영 여파로 인해서 공영방송으로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다.

KBS는 '1박2일'의 존폐 여부를 두고 좀처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는 것도 배경 중 하나.

관계자에 따르면 KBS 시청자권익센터 내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1박2일' 존폐 여부를 두고, '폐지 찬성'보다 '폐지 반대' 의견이 두 배 넘는다고 한다. KBS에서는 서로 다른 이 의견을 모두 무시할 수 없어서 고민의 시간이 더욱 길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박2일'의 빈 자리에 주말드라마 재방송으로 편성 시간을 메울 수 없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편성했다. 오는 28일 오후 5시(기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방송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해 한 차례 검증을 한 프로그램이다. 당초 봄 부분 개편을 통해 수요일 심야(오후 11시대) 편성 될 것으로 예상 됐으나, '1박2일' 등 내부적인 문제로 일요일 시간대로 편성이 이뤄졌다.

이 같은 상황으로 '1박2일'의 존폐 여부 결정은 기약할 수 없게 됐다. 관계자는 "사측에서 많이 고심하고 있는 상황지만, 지금 당장 결정할 수 있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말을 아꼈다.

정준영 여파로 공중에서 둥둥 떠다니고 있는 '1박2일'. 시청자들도 존폐 여부를 하염없이 기다릴 뿐이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3월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으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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