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히트' 종영, "시청자에게 추억, 가수에게 감동"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4.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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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뮤직셔플쇼 '더 히트'/사진=스타뉴스


KBS 2TV 뮤직셔플쇼 '더 히트'가 19일 오후 방송을 끝으로 한 시즌의 막을 내린다.

'더 히트'는 히트곡과 히트곡을 매시업해 '더 히트'할 곡을 탄생시키는 신개념 뮤직셔플쇼다. 송은이, 김신영이 MC를 맡아 지난 2월 8일 첫 방송 했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후반까지 활동했던 인기 가수들과 2000년대 아이돌 그룹 등이 각자 대표곡을 매시업 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시청률로는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김경호, 장혜진, 소찬휘, 러블리즈, 김연자, 청하, 김조한, 노사연, 노브레인, 왁스, 테이, 유리상자, 모모랜드, 간미연, 이석훈, 박상민, 마마무 등이 출연한 바 있다.

'더 히트'는 19일 12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 한다. 이 방송에서는 홍경민, 나윤권, 코요태, 박지헌(V.O.S) 등의 매시업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이 잠시 잊고 지냈던 그 시절 추억의 무대가 만들어질 예정.

한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된 '더 히트'는 가수, 시청자들 모두에게 추억 하나를 선사했다는 의미가 크다. 특히 출연 가수들에게는 자신의 노래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경연 또는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했고, 무대를 꾸몄기 때문이다.


때문에 12회로 시즌을 막을 대리는 '더 히트'가 아쉬울 따름. 제작진은 시즌2도 구상 중이지만 당장은 아니다. 제작 관계자는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가수들이 모아지면 시즌2를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시즌2로 돌아온다고 해도 30, 40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더 히트' 12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시즌 본방송은 막을 내리고, 오는 26일 스페셜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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