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전종서, 韓 넘어 할리우드 안착할까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4.19 09:45 / 조회 : 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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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왼쪽), 전종서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마동석과 전종서가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알렸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 랩은 마동석이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마동석 소속사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직 '이터널스'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다. 마블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터널스'는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로데오 카우보이'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라이언 퍼포와 매튜 퍼포 형제가 각본을 작성한다. 앞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이터널스'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마동석은 할리우드 진출과 함께 겹경사를 맞았다. 오는 5월 개봉하는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으로 제72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했다.

마동석에 이어 전종서도 할리우드 진출 문을 두드린다. 18일 미국 매체 콜라이더는 전종서가 영화 '블러드 문'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그는 극중에서 이상하고 위험한 능력을 지닌 소녀이자 주인공인 루나틱 역을 제안받았다.

전종서의 소속사 마이컴퍼니 관계자는 "전종서가 할리우드 영화 '블러드 문' 출연을 진지하게 논의 중이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에이전시를 통해 오디션을 제안 받았으며 좋은 기회라 여겨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블러드 문'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으로 능력을 지닌 한 소녀가 정신병원을 탈출해 뉴올리언즈의 거리에서 현대 문명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80~90년대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헤비 메탈, 이탈리아 테크노 등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이 등장해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 허드슨이 극중 스트리퍼 싱글맘으로 출연한다.

마동석과 전종서는 하루 차이로 각각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알렸다. 과연 마동석과 전종서는 한국 무대를 넘어 할리우드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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