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이오’ 데 헤아, UCL 탈락 후 팀원들에 사과(英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19 04:23 / 조회 :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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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세계 최고 수문장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다비드 데 헤아(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고개를 떨궜다.

데 헤아는 지난 17일 열린 FC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3골을 내줬다. 맨유는 1, 2차전 0-4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동안 맨유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던 데 헤아가 뼈아픈 실수를 범했다. 0-1로 뒤진 전반 20분 리오넬 메시의 평범한 오른발 슈팅을 겨드랑이 사이로 흘려 실점했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데 헤아를 향해 ‘로리스 카리우스(베식타스) 같다’고 조롱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당시 골 장면에서 드러났듯 데 헤아는 경기 후에도 크게 상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을 포함한 다수 언론은 18일 “데 헤아가 바르셀로나전에 끝난 후 라커룸에서 맨유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본인의 실수로 졌고, 크게 자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데 헤아가 전반 16분 메시 선제골을 허용한 후 20분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골까지 내줬다. 볼이 그리 강하지 않았다. 몸을 날리며 잡으려 했으나 옆으로 흘렸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16분 필리페 쿠티뉴에게 추가 실점했고, 맨유는 탈락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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