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럴수가!'... 페르난데스가 5타수 무안타라니... 4할 붕괴↓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4.18 22:32 / 조회 : 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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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이런 날도 있나 싶다. 최근 3경기 연속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두산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앞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적은 있으나, 페르난데스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8624명 입장)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13승1무8패를 올리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두산은 14승 8패를 마크했다.

이날 두산 페르난데스는 2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는 다익손의 3구째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이어 3회에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받아쳤으나 2루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페르난데스의 범타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5회 두산이 한 점을 만회한 가운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어 초구를 공략했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당한 페르난데스. 마지막 9회에 그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1루를 밟긴 했으나 범타에 그쳤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무안타 경기가 7차례 있었다. 그 중 4월 13일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적 있으나, 5타수 무안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3경기 연속 4타수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랬기에 이날 침묵은 이례적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일전을 앞두고 페르난데스에 대해 "더 할 말이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외국인 선수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경계한 뒤 "물론 지금 정말 잘해주고 있다. 늘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믿음을 보였다.

이날 경기를 마친 페르난데스의 타율은 종전 0.418에서 0.393까지 떨어졌다. 페르난데스는 17일 경기 후 4할 타율에 대한 욕심에 대해 "개인 성적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 죽는 타석은 최대한 안 만들려고 노력한다. 시즌이 끝난 뒤 타율이 1위라면 축하를 받을 일이지만 타이틀 욕심은 없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제 광주로 이동해 KIA와 3연전을 치른다. 과연 하루 침묵한 페르난데스가 다시 방망이에 뜨거운 불을 지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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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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