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마블리 마블리 하다가 진짜 마블..로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4.18 15:23 / 조회 : 2877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마동석 / 사진제공=쇼박스


마블리(마동석+러블리) 마블리 하던 마동석이, 진짜 '마블'로 갈까.


마동석이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합류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확장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매체 더랩은 마동석이 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합류, 안젤리나 졸리와 호흡을 맞춘다고 보도했다.

마동석이 할리우드 진출에 공을 들인지는 꽤 됐다. 마동석은 고교 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현지에서 대학을 졸업해 영어에 능통하다. 한국 영화계에서 유일무이한 독보적 캐릭터를 가진 마동석은 지난 2014년께부터 미국 등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2016년부터 오디션을 보는 등 미국 진출을 타진했다. 이후 마동석은 미국의 스튜디오와 계약을 체결 꾸준히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실제 마동석은 2017년 마블영화 출연 제안을 받았으나 한국영화 일정 때문에 고사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칸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부산행'이 공식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후 해외에서 마동석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됐다. '부산행' 공식 상영 당시, 마동석이 뛰어 나와 좀비와 싸우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환호가 터졌다는 후문이다.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대표 제이슨 블룸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 가장 좋아하는 한국배우로 마동석을 꼽으며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라고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당시 마동석도 "(제이슨 블룸측과)이야기 중이다"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자신의 외모에서 풍기는 독특한 분위기와 자신의 신체를 이용한 액션 연기로 한국 영화계에 전무후무한 필모를 쌓아가며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 즉 'MCU'를 만들었다. 그가 원조 MCU인 마블 시네마티 유니버스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많은 한국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마동석이 출연 물망에 오른 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는 1976년 잭 커비가 발표한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마블이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페이즈3를 마무리하고 페이즈4로 넘어가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다. '로데오 카우보이'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각본은 라이언 퍼포와 매튜 퍼포 형제가 맡는다.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다고 알려졌다. 마동석이 '이터널스'에서 맡을 배역을 알려지지 않았다.

마동석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저희도 마블 측의 답을 아직 기다리고 있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대중들은 마블 영화에서 특유의 액션을 선보일 마동석의 연기를 벌써 부터 기다리고 있다. 마동석이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원조 MCU로까지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